2013/03/04 22:37

나의 발자취 1 (부제: 내가 살이 찌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) 이 맛에 내가 살지



그간 먹고 산 것들 모음

# 1 술, 안주, 그리고 술 (1)


 



운동 겸 친구 생일선물을 사러 목동 현대백화점까지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고 달렸다.
가는 길에 발견한 목동 단지 상가 내 포차.
날도 적당히 서늘하겠다, 습도도 적당히 있겠다..
우리는 눈빛교환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~~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포차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막걸리와 파전을 냠냠쩝쩝했다.
그리고 씐나게 음주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고고씽~~




모히또 소주가 맛있는 홍대 PUZZLE
분위기도 좋고 소인원으로 가면 발광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.




조개구이가 먹고 싶어 이튿 날 급 가게 된 을왕리.
어딜가나 그렇듯 음식점 삐끼들을 조심해야 된다. 순진한 우리도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낚여서 들어갔다가
소주만 잔뜩 마시고 울면서 나왔다ㅠㅠ 음식점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이런 정보는 공유해야 하는데 젠장!




집 앞 할머니 국수에서 어느 날 막걸리 이벤트를 하길래 씐나서 달려갔다.
전국 특산물 막걸리를 모두 판매하길래 우리는 하나씩 다 먹기로 다짐하며 앉았다.
짧고 굵은 상의 끝에 옥수수 동동주와 밤 막걸리를 주문했고, 막걸리는 역시 서울 장수막걸리가 짱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.





혼자 자취하면서 집에서 밥이란 걸 해먹어 본 역사가 없는 불우한 나의 친구를 위해
내가 직접 만든 해물파전이다!!!
근데 왜 이렇게 맛없게 나왔지.. 이 날 남2 여1(식성은 건장한 성인남성)이 먹어치운 파전은 무려 10장이 넘었더랬지..
감히 내 사랑 느린 마을을 느끼하다고 평한 자도 바로 얘네들이지





생막걸리와 일반 막걸리의 차이점을 맛보고 싶다면 '느린 마을'을 맛보면 된다.
막걸리의 비린 맛이 좀 덜하고 얇은 입자가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.
난 막걸리 중에 느린 마을이 최고인데 간혹 느끼하다고 평하는 사람이 있긴 하더라!





강호동 아저씨는 뇩심쟁이.
강호동이 새롭게 런칭한 치킨집이 집 근처에 오픈했길래 가서 맛을 봤다.
하.. 이 때 둬니도 나도 백수라 가난해서 둘이 돈을 긁어모아 맥주를 아껴가며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..
물질적으론 어려웠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행복한 나날이 아니었나 싶다. 그 땐 몰랐지만..





발산역 곱창이야기.
친구가 맛있다고, 저기 가운데 있는 떡이 끝내준다고 기대에 차서 갔는데 걍 떡 ㅡㅡ
곱창은 역시 등촌역 한우곱창이 최고다. 그걸 이기는 곱창을 맛본 적이 없다.





공항동 찬우물 막걸리.
이게 모듬전이고 만원이다. 김치전, 빈대떡 등 단품 안주는 7~8천원 선이다. 안주가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인데다
낮술하기에 좋은 방도 마련돼 있어서 참 좋아라하는 주막이다.
김포공항 CGV에서 조조영화보고 여기서 낮술 한 잔 하는 데이트코스, 가난한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!
아무도 안할 것 같지만ㅋㅋㅋ





꼬막!!!!!!하트하트하트
여기는 아마.. 아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. 하얀 간판인건 기억나는데ㅡㅡ
진짜 큰일이다. 익숙한 이름이나 간단한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는 일이 잦아졌다.
아 일단 패스


오복집!!!!!!!!!!!!!!!!! 생각났다 엉엉 ㅠㅠㅠㅠㅠ



친구 남자친구가 미국에서 놀러와 한 달간 체류한 오피스텔에 놀러갔다!
그 곳에서 즐긴 파티파티~~
염창동-등촌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참 멋있는 곳이었다.





등촌시장 순대곱창집.
족발도 팔고 순대곱창볶음도 팔고 순대만도 판다.
곱창볶음은 특별히 맛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순대는 맛있다. 사람들도 순대는 많이들 사가는 것 같았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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